서울, 7월20일 (로이터) - 무역분쟁 심화여부와 관계없이 중국 경제가 상승 모멘텀을 잃게 되면서 세계 경제 성장이 앞으로 몇 년간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캐피털이코노믹스(CE)는 19일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 성장은 가계 소비 증가와 기업 투자로 올해 견조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중국 경제 상승 모멘텀 부재로 인해 세계 경제 성장은 앞으로 몇년 간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 신흥국의 경우 부진한 수출과 긴축정책으로 내년 경제성장률은 꾸준히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시아 신흥국 전반에 일어나고 있는 임금상승은 소비성장을 강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CE는 한국 경제성장률은 올해 3.0%, 2019년 2.5% 그리고 2020년 2.5%로 각각 전망했다.
(박윤아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