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7월19일 (로이터) - 미국 자동차제조업연맹(AAM)은 수입산 자동차ㆍ부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에서 팔리는 자동차 가격이 연간 830억 달러 오르고, 수천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AAM에는 제너럴모터스, 폭스바겐, 토요타 등이 속해 있다.
AAM은 18일(현지시간) 상무부에 보낸 의견서에서 "수입차에 부과하는 관세는 미국 경제뿐만 아니라 가족과 노동자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관세가 부과되면 수입차 가격은 6,000달러, 미국산 자동차 가격은 2,000달러 가까이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자동차 업계는 자동차 판매가 상승은 매출과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며 관세 부과 반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트럼프 정부는 수입산 자동차에 대해서 25%의 관세 부과를 위협하고 있다.
*원문기사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