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7일 (로이터) - 파올로 사보나 EU담당 장관 등 이탈리아 새 정부 인사들이 유로존을 흔드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유로는 여전히 절하 위기 속에 있다.
사보나 장관은 이탈리아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적자 감축을 주장하는 대신 이탈리아가 투자를 500억유로 늘려야한다고 제안하고, EU가 이 계획을 뒷받침해줄 것을 촉구했다.
유로에 회의적인 인사로 알려진 사보나는 또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의 "최종 대부자(the lender of last resort)"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권한이 확대되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달 초 데이터에 따르면 이탈리아 중앙은행이 6월 유로존 중앙은행들에게 진 빚은 162억9000만유로 늘어난 4809억4000만유로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 채무는 이탈리아가 유로존 안에 머무는 한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사보나 장관은 지난주 이탈리아가 유로존 멤버십과 관련해 "모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