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7월17일 (로이터)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이달 초 자신과 내각이 합의한 브렉시트 협상 전략이 유효하지 않다는 일각의 주장을 부정하는 한편 반(反)유로성향 인물들에게 압박받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총리 관저에서 노동당의 스티븐 키녹 의원이 내각 협상안 소멸여부를 묻자 메이 총리는 "지난번 관저에서 도달한 합의 내용을 완전히 잘못 본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그는 이후 관세 입법 논의를 거치며 양보한 부분이 합의안의 원칙을 훼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메이 총리는 "법안이 수정되는 것을 용인하려 했다면, 합의안에 도달하기 위해 그 모든 일들을 감수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