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7월24일 (로이터) - 알루미늄 가격이 23일(현지시간) 반등했다. 스티브 므누친 미국 재무장관이 러시아의 세계 2위의 알루미늄 생산업체 루살을 시장에서 몰아내려는 것이 아니라며 제재 해제 가능성을 나타낸 직후 투자자들이 알루미늄 구매에 나섰다.
제재해제를 예견하고 알루미늄 숏포지션을 취했던 일부 투자자들이 환매수에 나서면서 이익을 실현했다. 소문에 팔고 뉴스에 사자는 반응이었다고 줄리어스 배어의 카르스텐 멘케 애널리스트는 말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알루미늄은 2.0% 오르며 톤당 206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0.22% 상승한 94.65을 나타냈다. 일반적으로 달러 강세는 금속 값을 짓누른다.
아연은 0.8% 하락하며 톤당 2,555달러에 장을 마쳤다. 구리 가격은 0.3% 내린 톤당 6,130달러로 끝냈다.
납은 0.1% 내린 톤당 2,134달러로 장을 마쳤다. 주석은 0.1% 내린 톤당 1만9450달러로 마쳤다.
니켈은 종가가 체결되지 않았고 1.0% 하락한 톤당 1만3400달러에서 거래됐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