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발표: McDonald’s, 2026년 3분기 EPS 예상치 상회…장전 주가 상승

입력: 2026년 11월 05일 오전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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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Donald’s의 2026년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매출은 전망치에 못 미쳤지만, 회사는 분기 말 미국 고객 방문이 개선되고 해외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조정 EPS는 3.57달러로 시장 예상치 3.38달러를 상회했고, 매출은 71억 6,000만 달러로 전망치 72억 9,000만 달러를 밑돌았다. 주가는 전일 종가 263.04달러보다 5.35% 오른 277.10달러에 장전 거래되며 52주 거래 범위의 중간 수준에 근접했다.

핵심 내용

  • 조정 EPS는 3.57달러로 예상치를 5.62% 웃돌며 기대 이상의 수익성을 보였다.
  • 매출은 71억 6,000만 달러로 전망치보다 1.78% 낮았다.
  • 전 세계 동일점포 매출은 1.5% 증가했고, 전체 매장 매출은 환율 변동을 제외한 기준으로 4% 늘었다.
  • 미국 동일점포 매출은 분기 전체로 0.2% 감소했지만 9월에는 증가세로 돌아섰다.
  • McDonald’s는 스페셜티 음료, 가성비 메뉴, 메뉴 혁신을 주요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 회사는 2026년 자본적지출이 기존 전망 범위의 하단인 약 37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업 실적

McDonald’s는 이번 분기에 핵심 사업이 꾸준히 회복하고 해외 사업의 강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 동일점포 매출은 1.5%, 전체 매장 매출은 환율 변동을 제외한 기준으로 4% 증가했다. 미국 동일점포 매출은 분기 전체로 0.2% 감소했으나, 7월과 8월의 부진에서 벗어나 9월에는 증가세를 기록했다.

해외 시장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미국 실적을 보완했다. 직영 해외시장 부문의 동일점포 매출은 호주와 독일에 힘입어 1.4% 증가했다. 해외 개발 라이선스 시장 부문은 모든 지역이 성장에 기여하면서 동일점포 매출이 4.2% 늘었다. 경영진은 특히 유럽에서 소비 환경이 약한 가운데서도 대부분의 주요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거나 유지했다고 밝혔다.

장기 전략에서도 진전이 있었다. McDonald’s는 McDonald’s > NEXT 계획의 일환으로 스페셜티 음료, 수제 패티 방식의 치킨 메뉴 시험 판매, 디지털 할인 혜택, 매장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약 175개 매장을 재가맹점으로 전환하는 등 전 세계 사업에서 가맹점 비중도 높이고 있다.

주요 재무 지표

  • 조정 EPS: 3.57달러. 환율 변동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
  • 매출: 71억 6,000만 달러. 전망치 72억 9,000만 달러 하회.
  • 전 세계 동일점포 매출: 1.5% 증가.
  • 전체 매장 매출 증가율: 환율 변동을 제외한 기준 4%.
  • 미국 동일점포 매출: 3분기 0.2% 감소, 연초 이후 누적 1.4% 증가.
  • 직영 해외시장 동일점포 매출: 1.4% 증가.
  • 해외 개발 라이선스 시장 동일점포 매출: 4.2% 증가.
  • 매장 이익: 분기 중 약 42억 달러.
  • 연초 이후 누적 조정 영업이익률: 48.3%.
  • 판매관리비: 분기 전체 매장 매출의 2%.

실적과 전망치 비교

McDonald’s는 이익에서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매출은 전망치에 미치지 못했다. 조정 EPS 3.57달러는 시장 예상치 3.38달러보다 0.19달러, 비율로는 5.62% 높았다. 매출 71억 6,000만 달러는 전망치 72억 9,000만 달러보다 1억 3,000만 달러, 비율로는 1.78% 낮았다.

매출이 다소 부진했지만 수익성 개선과 유리한 매출 구성이 이익의 예상치 상회를 뒷받침했다. McDonald’s 규모의 기업에서 5%대 EPS 예상치 상회는 의미가 있지만 이례적으로 큰 폭은 아니다. 매출 부족분은 크지 않았으며, 분기 말 미국 사업의 개선과 견조한 해외 성장에 비춰 사업의 회복력이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를 바꾸지는 않았다.

시장 반응

주가는 전일 종가 263.04달러보다 14.06달러(5.35%) 오른 277.10달러에 장전 거래됐다. 이는 투자자들이 예상치를 웃돈 이익과 미국 사업의 개선 조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음을 시사한다.

기사에 제시된 기준으로 주가는 52주 최저치 229.20달러보다 약 31.7% 높고, 52주 최고치 341.75달러보다 약 18.9% 낮다. 소비필수품 성격이 강한 대형주의 5% 넘는 상승은 눈에 띄는 움직임이다. 투자자들은 소폭의 매출 부진보다 이익 호조, 고객 방문 추이의 개선, 전략적 사업 추진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전망 및 가이던스

McDonald’s는 2026년 말 사업 상황이 연초보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4분기 미국 동일점포 매출이 3분기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단정하지는 않았다. 경영진은 9월과 10월의 기초 고객 방문 추이에 고무돼 있으며, 미국 사업이 2027년까지 추가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2026년 자본적지출을 기존 전망 범위인 37억~39억 달러의 하단인 약 37억 달러로 예상했다. 전 세계 신규 매장 개점 규모는 기존 목표 2,600개보다 소폭 낮은 약 2,500개로, 폐점을 반영한 순증 매장은 약 2,100개로 전망했다.

향후 McDonald’s의 계획은 다음과 같다.

  • 2027년 초 미국 전역에서 저가형 가성비 메뉴 프로그램 출시,
  • 2027년 중반까지 유럽 전역으로 스페셜티 음료 확대,
  • 2027년 미국 매장에서 NEXT 리모델링 시작,
  • 2027년 말까지 미국 매장 과반에 스마트 주문 시스템 Archy 도입,
  • 2028년까지 전 세계 매장의 가맹점 비중을 98%로 확대.

경영진은 2027년 식재료와 포장재 가격 상승률을 5% 안팎으로 예상했다. 이는 가격 책정과 이익률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경영진 발언

크리스 켐프친스키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사업에서 기대했던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의 날에 미국 실적에 관해 설명했을 때 기대했던 바로 그 지점에 와 있다”며 9월과 10월의 기초 고객 방문 추이가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가성비 전략도 강조했다. 켐프친스키 CEO는 “가성비 전략을 완성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마지막 과제인 저가형 메뉴에 집중해야 한다는 데 매우 강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객 경험과 관련해서는 “Make It Golden은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역량 강화 계획이다. 맛있는 음식과 McDonald’s만의 환대를 제공해 고객 경험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언 보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음료 사업의 성과를 강조했다. 그는 “스페셜티 음료가 포함된 주문의 객단가는 하루 전체 평균 객단가보다 약 50% 높았으며, 판매량의 대부분은 점심시간 이후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위험 요인과 과제

  • 미국 고객 방문 부진: 최대 시장인 미국의 분기 동일점포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 저소득층 소비자 부담: 경영진은 저소득층 소비자의 압박이 지속돼 고객 방문과 가성비 메뉴 수요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 유럽 시장 부진: 프랑스와 우크라이나가 해외 실적에 계속 부담을 주고 있다.
  • 인플레이션 위험: McDonald’s가 예상하는 2027년 식재료·포장재 가격의 5% 안팎 상승은 이익률을 압박할 수 있다.
  • 신규 사업 실행 위험: 스페셜티 음료, 수제 패티 방식의 치킨 메뉴, NEXT 리모델링을 차질 없이 확대해야 기대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질의응답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사업의 회복, 새로운 가성비 전략, 장기 성장 계획에 질문을 집중했다. 미국 사업이 실제로 개선되고 있는지, 가맹점주들이 McDonald’s > NEXT 전략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저소득층 소비자에게 적합한 가성비 메뉴 구성을 갖췄는지가 주요 쟁점이었다.

경영진은 가맹점주들이 고객 경험과 음식의 맛·품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지만, 투자 규모와 도입 일정의 세부 사항은 여전히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또 약 1,900개 매장에서 두 가지 저가형 메뉴 구성을 시험하고 있으며, 가맹점주가 주도하는 다른 4,000개 매장에서는 이미 유사한 세트 메뉴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스페셜티 음료, 수제 패티 방식의 치킨 메뉴, 배달 사업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을 요청했다. 경영진은 스페셜티 음료가 높은 객단가와 재구매에 힘입어 기존 매출에 추가되는 수요를 창출하고 있으며, 치킨 메뉴는 아직 시험 초기 단계라고 설명했다. 배달은 전 세계적으로 성장 채널이지만, 중국에서는 제3자 배달 플랫폼의 보조금 정책 변화로 부담을 겪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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