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보다 더 좋은 혜택은 없습니다. 사라지기 전에 블랙프라이데이 60% 할인 혜택을 받으세요.지금 구독하기

금감원, '대규모 원금손실' DLF 판매 하나·우리은행 특별검사

입력: 2019- 08- 19- 오전 01:45
© Reuters.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리연계형 파생결합증권(DLS)과 파생결합펀드(DLF)의 대규모 손실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이번주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에 대한 특별검사를 실시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DLF와 관련된 서면 실태조사를 완료했다. 오는 19일 조사 결과와 향후 대응 방안 등을 국회에 보고하고 언론에 발표할 계획이다.

DLF는 금리·환율·실물자산·신용등급 등을 기초자산으로 삼은 파생결합증권(DLS)의 만기 지급액이 미리 정해둔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투자상품이다.

최근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영국·독일·미국 등 채권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한 DLS를 펀드에 편입해 사모펀드 형태로 PB채널을 통해 판매했다. 하지만 이들 국가의 금리가 급락하면서 대규모 원금손실이 발생했다.

[그래프=KB증권]
문제가 된 상품은 독일 국채 10년물과 영국 파운드화 이자율 스와프(CMS) 금리 등 해외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한 DLS다. 해당 기초자산 금리가 예상과 달리 급락하면서 약정된 조건대로 원금손실 구간에 진입한 것. 특히 우리은행이 판매한 독일 국채 금리 연동 DLS는 지난 16일 원금 전액 손실 구간에 진입했다. DLF는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 증권사 등을 통해 약 1조원 가량 팔렸다.

금감원은 이들 상품이 주로 판매된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에 대한 특별검사를 이번주 중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DLF의 불완전판매 사례를 밝히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 상품을 설계한 증권사들에 대해서도 적정성 여부를 살펴볼 계획이다.

y2kid@newspim.com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