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월09일 (로이터) - 북한이 자신들의 경고에도 한미 합동 군사훈련을 강행하고 있다면서 남한 당국에 대해 "동족에 대한 배신행위",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파괴" 등의 표현을 사용해 연일 비난과 경고를 하고 있다.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국평화통일위원회 통일선전국은 8일 남한 당국의 한미 합동 군사훈련 실시는 "동족에 대한 배신행위이며 민족의 화해 단합과 조선반도의 평화 번영을 바라는 온 겨레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도전이다"라고 비난했다.
조평통은 이어 남한 당국의 이런 자세는 과거 보수 정권 때와 조금도 다르지 않다면서 "고단할 정도로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춘식 기자; 편집 박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