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6일 증시의 배당수익률이 시장금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배당주에 대한 관심을 주문했다.
장희종 연구원은 "상장 기업의 배당 확대가 진행 중인 가운데, 증시 조정으로 올해 코스피 배당수익률은 2.4%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며 "반면 내수경기 부진 등으로 국내 시장금리는 최근 하락, 증시 배당수익률이 2016년에 이어 시장금리를 웃돌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주요국 증시 33개 중 18개의 배당수익률이 시장금리보다 높다는 설명이다. 배당수익률이 더 높은 국가의 비중이 큰 시기에 세계 증시의 고배당주 성과가 돋보인다는 점에서 배당주의 관심은 유효하다고 봤다.
장 연구원은 "배당주 중에서는 그동안 시장금리 상승 흐름을 바탕으로 절대적인 배당수익률이 높은 고배당주가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며 "시장금리의 상승이 둔화되면 배당성장주 중심의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하락장서 배당수익률 높아진 배당주 찜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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