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2일 (로이터) -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12일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다만 일본증시가 거래 초반 실적 부진으로 내림세를 보이다 후반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일본 주식시장은 엔화 약세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토요타 등 기업 실적 악재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니케이 지수는 0.4% 상승하여 4월 28일 이후 최고 종가인 16,646.34로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0.2% 오른 1,337.27로 마감했으며, JPX-니케이 400 지수 역시 0.2% 상승한 12,087.30을 기록했다.
중국 증시는 장중 2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약세를 보이다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중국 정부의 7240억달러 규모 운송 인프라 투자 계획이 인프라 관련주를 끌어올렸고 경제 정책 전환에 대한 우려도 다소 완화시켰다.
CSI300지수는 0.24% 상승한 3090.14포인트를, 상하이지수는 0.01% 내린 2836.74포인트를 기록했다.
대만 증시는 다른 시장을 따라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했다.
가권지수는 이날 0.34% 하락한 8108.05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자업종지수는 0.52% 내렸다.
홍콩 증시도 내림세로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0.7% 하락한 19,915.46포인트, H지수는 0.4% 빠진 8,413.72포인트로 마감됐다.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