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월21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이 21일 오전 보합권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달러지수가 3년래 최저치에서 반등하고 뉴욕 증시가 하락하자 이날 달러/원 환율은 1070원 중반대로 상승 출발했다.
전일비 1원 오른 1074.5원에 개장한 환율은 이후 코스피가 하락 전환되고, 달러/엔이 반등하자 1076원선까지 좀 더 전진했다.
하지만 증시와 글로벌 달러 흐름이 일관된 흐름을 보이지 않으면서 달러/원 환율은 개장가를 중심으로 오르내리며 1070원 초중반대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환율이 1070원 중반대로 올라서자 네고 물량이 일부 유입됐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원 거래 레인지가 하향 조정된 이후 방향성을 보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달러/엔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하지만 현재 반등중이다. 달러/원도 하단을 인식한 후 레인지 안에서 등락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20일까지 수출은 전년비 3.9% 감소, 수입은 13.6%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27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시가 1074.5 고가 1076.1 저가 1073.3
외국인 주식매매자금 (오전 11시1분 현재) : 유가증권시장 880억원 순매도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