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유로화 추가 약세가 제한되며 약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26일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은 1191.30원으로 1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달러화는 미국 금융시장이 추수감사절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유로화 약세가 주춤해지면서 약보합권에서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로화가 코로나 확산 우려에도 독일 연정구성과 최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며 "독일은 지난 9월 총선에서 원내 1당으로 부상한 중도 좌파 사회민주당이 연정을 구성하기로 최종합의하고 결정한 점이 정치 불확실성 완화 및 재정지출을 통한 부양 기대를 자극했다"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달러가 약보합권에서 마감한 가운데 월말에 따른 수출 업체 네고물량도 기대해 볼 수 있어 소폭 하락은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