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세일: 최대 60% 할인 InvestingPro지금 구독하기

한국코러스, 빈혈치료제 이라크 정부 2차 납품 예정

입력: 2020- 11- 23- 오후 10:55
© Reuters.  한국코러스, 빈혈치료제 이라크 정부 2차 납품 예정

한국코러스는 빈혈치료제인 에리스로포이에틴 2000IU(EPO 2000IU) 주사제에 대해 2차 이라크 정부 납품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작년 10월 1차로 이라크로 선적했고, 품질을 인정받아 춘천 바이오의약품 생산본부에서 생산을 완료한 뒤 납품을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EPO는 일반적으로 인체 내 신장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이다. 골수에서 적혈구 생산을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단백질 재조합을 통해 EPO를 주사제로 만들어, 만성 신부전증 환자에게 나타나는 증후성 빈혈 혹은 수혈이 필요한 빈혈 치료에 사용하고 있다. 특히 신장투석 시 발생하는 빈혈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한국코러스 관계자는 "이라크 정부의 EPO 주사제 연간 구매액은 약 700억원에 달한다"며 "이에 따라 한국코러스는 현지 업체와 함께 향후 대량 공급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라크 시장에는 스위스의 로슈, 미국의 존슨앤드존슨 등의 경쟁업체가 있다. 그러나 1차 납품을 통해 품질을 인정받아, 향후 정부 납품뿐만 아니라, 현지 구매자와의 거래 규모가 커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 중이다.

한국코러스는 그간 단백질 기반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역량을 쏟았다. EPO 빈혈치료 주사제를 넘어, 내년 지속형 빈혈치료제인 'PEG-EPO'의 임상시험을 신청할 계획이다. 또 올해에는 지속형 호중구감소증치료제(PEG-GCSF)에 대한 임상 신청을, 2022년에는 항체 의약품에 대한 임상시험 신청을 목표하고 있다.

황재간 한국코러스 대표는 "이와 함께 국내외 유수 업체 및 정부 기관과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수탁생산(CMO) 유치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그 성과가 내년에는 가시적으로 도출될 것"이라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시지바이오, 대웅제약과 자가줄기세포치료제 CDMO 협약

휴온스글로벌, 중국에 국소마취제 350억원 수출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美 승인 1주년…월평균 2260건...

헬릭스미스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 생산기술 확립"

카이노스메드, 장수아이디와 에이즈치료제 해외 공동진출 MOU

플랫바이오 "3년 내 신약물질 9개 확보할 것"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