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9월15일 (로이터) - 브리티쉬페트롤리엄(BP)의 밥 더들리 최고경영자(CEO)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 간 감산 합의 이후 글로벌 원유재고가 감소하고 있어 국제유가가 배럴당 50~60달러 범위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들리 CEO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이전에는 원유재고가 감소하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감산 합의에 동참한 산유국들의 이행률이 높아 재고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가 급등하거나 급락하지는 않을 것이다. 배럴당 50~60달러 범위에 대응하고 있으며 이러한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