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하나금융지주 부사장과 KEB하나은행 부행장을 5명에서 12명으로 확대하는 인사를 28일 단행했다. 지주 부사장은 3명에서 6명으로, KEB하나은행 부행장은 4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났다. 다만 부사장과 부행장을 겸직하는 임원이 있어 부사장·부행장은 12자리가 됐다.
하나금융지주는 이날 이승열 KEB하나은행 경영기획그룹장(전무)을 재무총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그룹 정보통신기술(ICT)총괄을 맡았던 권길주 전무도 부사장(부행장 겸임)으로 승진했다. 지성규 KEB하나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부행장은 지주 부사장을 겸임한다. 황효상 리스크관리총괄 부사장(부행장 겸임), 유제봉 신남방·신북방 담당 부사장, 한준성 디지털총괄 부사장(부행장 겸임)은 유임됐다.
KEB하나은행은 부행장 6명을 승진시켰다. 안영근 소비자브랜드그룹 전무는 중앙영업1그룹 부행장, 강성묵 경영지원그룹 전무는 영업지원그룹 부행장, 이호성 중앙영업그룹 전무는 영남영업그룹 부행장, 정춘식 영남영업그룹 전무는 개인영업그룹 부행장, 김인석 기업사업본부 전무는 중앙영업2그룹 부행장을 맡는다. 장경훈 웰리빙그룹 부행장은 유임됐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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