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기금 효과’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매출 감소폭이 둔화됐으나 여전히 매출이 평상시 대비 절반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매출액 조사 결과, 지난 25일 기준 전통시장 매출 감소율은 전주보다 12.0%포인트(51.6%→39.6%) 줄었다. 소상공인 매출 감소율 역시 6%포인트 줄어든 45.3%를 기록했다. 중기부가 전국 소상공인 300곳과 전통시장 220곳에서 평상시 대비 매출 감소율을 조사한 결과다.
지역별로 지난 18일 대비 25일의 매출 감소율 변화를 살펴보면, 대구·경북 지역(61.0%→62.1%)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매출 감소 비율이 완화됐다. 제주 18.6%포인트(57.5%→38.9%), 부산·울산·경남 9.8%포인트(53.4%→43.6%), 서울 9.6%포인트(52.5%→42.9%), 경기·인천 9.3%포인트(52.6%→43.3%) 순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중기부 관계자는 “매출액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은 긴급재난지원금, 온누리·지역사랑 상품권 등의 효과가 반영된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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