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에스티팜이 mRNA 핵심 플랫폼 기술을 자체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후 2시 12분 에스티팜은 전일대비 5.26% 오른 11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스티팜은 오늘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4월 28일 김경진 대표의 옥스포드 심포지움 발표 동영상을 업로드했다.
에스티팜 김경진 대표 [사진=옥스포드 심포지움 발표 영상 일부]
에스티팜은 이 공지사항에서 mRNA 치료제 및 백신을 만드는 핵심 플랫폼 기술인 5' capping과 LNP 기술 2가지를 모두 자체 개발한 기업은 전세계에서 에스티팜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에스티팜의 Smart cap은 현재 글로벌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TriLink의 Clean cap을 대체할 수 있는 유일한 경쟁품"이라며 "Clean cap은 공급 부족으로 shortage 상태이며 에스티팜의 Smart cap은 6가지 유형으로 각각의 mRNA 파이프라인에 대해 최적화된 유형을 선택할 수 있고(screen library) Clean cap 대비 30% 이상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또 "5월말 완공 예정으로 mRNA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가지고 있는 회사도 국내에서는 에스티팜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실무추진위 산하 mRNA백신 전문위 회의를 열고 국내 mRNA 기술에 대한 정부의 지원 방향을 논의한 바 있다.
mRNA 백신은 코로나19의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를 RNA 형태로 만들어 우리 몸에 투여하는 백신이다.
mRNA를 이용한 의약품에 대한 아이디어는 30여년 전에 나왔지만 상용화에 성공해 인간에게 실제로 투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개발에 성공한 사례도 모더나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밖에 없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