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7월31일 (로이터) - 중국 위안화가 31일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인민은행이 위안을 9개월여 만의 최고 수준으로 고시한 영향이다.
위안은 3개월 연속 상승으로 7월 거래를 마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을 달러당 6.7283으로 고시했다. 전반적인 달러 약세로 2016년 10월14일 이후 위안값이 가장 강하게 고시된 것.
이날 고시환율은 직전일 고시환율 6.7373 대비 90핍 절상된 수준이다.
스팟 위안은 달러당 6.7350에 개장해, 한때 6.7251까지 가치가 상승했고 장 중반에는 직전일 종가 대비 90핍 절상된 6.7270에 거래됐다.
위안이 이 수준에서 마감되면 달러 대비 한달간 0.8% 절상되는 것이다.
트레이더들은 일부 기업 달러 수요가 위안 상승을 제한했다고 전했고, 이날 발표된 제조업 둔화 지표는 시장에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