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 회계 서비스 제공업체 블록스와 세무 소프트웨어 개발사 소보스가 암호화폐 회계에 능통한 공인회계사(CPA) 4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 응한 회계사들은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은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에 대한 세금신고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전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서 "암호화폐 관련 세금신고를 잘못하면 실제로 당국에 의해 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누락된 부분만큼 세금을 상환해야할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알론 무로치 블록스 창업자는 "대다수 암호화폐 보유자들은 자신의 암호화폐 자산에 대해 국세청에 보고하는데 필요한 자료조차 갖추고 있지 않을 것"이라며 "세무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사들도 데이터 자체를 충분히 검증하지 않고 세금을 계산해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불완전한 자료나 잘못된 자료로 산출한 세금은 계산할 때마다 다른 수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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