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NH투자증권이 서울역앞 서울스퀘어빌딩에 대한 ‘딜 크로징(Deal Closing)’에 성공했다.
| 서울스퀘어 [사진=서울스퀘어 홈페이지] |
인수 가격은 지난해 NH투자증권과 매도자가 체결한 양해각서(MOU) 상 금액보다 소폭 하락한 약 98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은 총 에쿼티(Equity) 4100억원 가운데 1600억원을 ARA 및 대주단들과 공동 투자했다. 나머지 2500억원은 국내 기관투자자 및 해외 LP(주요 투자자;Limited Partner)를 통해 판매될 전망이다.
초역세권인 서울역 권역은 공실률이 낮아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기대되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꼽힌다. 이 가운데 서울스퀘어는 평균 9년 이상의 장기 임대계약과 임대율 약 98%를 달성했으며, 연평균 6% 초중반의 배당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향후 2025 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과 서울북부역세권 개발, GTX개통 등 서울역 주변 환경 개선에 따라 높은 자산가치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한편 서울스퀘어 임차인 구성은 벤츠와 위워크(Wework),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 SK플래닛과 같은 국내 대기업은 물론 독일 대사관, 주한유럽대뵤부 등 외국계 공공기관도 입주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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