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5월17일 (로이터) - 견실한 실적과 경제지표 호조로 1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사흘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214.66포인트, 0.84% 상승한 25,862.68, S&P500지수는 25.36포인트, 0.89% 오른 2,876.32포인트, 나스닥지수는 75.90포인트, 0.97% 더한 7,898.05포인트로 마감됐다.
미-중 무역 갈등은 여전히 시장참가자들의 우려 요인이 되고 있으나 실적 및 지표 호조가 견실한 미국 경제를 시사하며 무역 관련 우려를 상쇄했다.
월마트는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 발표 후 1.4% 상승했고 시스코시스템스도 실적 호조로 6.7% 급등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4월 주택착공은 5.7% 증가한 연율 123만5000채를 기록했고 건축허가도 0.6% 늘어난 129만6000채를 나타냈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1만6000건 줄어든 21만2000건을 기록하며 고용 상황 개선을 시사했다.
* 원문기사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