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애경산업이 면세점 및 화장품 사업부의 성장 기대감에 7% 이상 급등하고 있다.
애경산업 주주 현황 [자료=애경산업,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
최근 20만주 내외에 그쳤던 거래량도 현재까지 44만주 이상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신영증권은 애경산업에 대해 화장품 다변화 노력을 바탕으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제시했다.
신우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면세점과 수출부문에서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단기적으로 우리사주 관련 수급부담이 있으나 견조한 실적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애경산업은 화장품과 생활용품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1985년 애경유지공업(AKIS)으로부터 생활용품 사업을 양수 받아 전개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화장품 브랜드 ‘Age 20's’ 출시로 화장품 사업도 본격적인 성장에 돌입한 상태다.
신 연구원은 “히트아이템 기반의 화장품 사업, 견고한 실적 전망이 기대된다”며 “신규 화장품 출시 및 생활용품 구조조정을 통한 이익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