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1일 (로이터) - 유로존의 지난달 경제심리지수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유렵중앙은행(ECB)에 따르면 유로존 8월 경제심리지수는 111.6으로, 예상치 111.9를 하회했다. 경제심리지수는 지난해 12월 115.2를 기록한 후 8개월 연속 하락했다.
유로존 8월 기업환경지수 역시 1.22로 7월의 1.30에서 하락했다. 예상치 1.28도 밑돌았다. 미국과 유로존이 서로 관세를 부과하며 맞섰던 무역 긴장감이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산업심리지수는 5.5로 예상에 부합했지만 전월의 5.0에서 떨어졌다. 서비스심리지수는 14.7로 이 역시 7월 기록인 15.3과 예상치 15.1를 하회했다.
8월 소비자신뢰지수 최종치는 마이너스(-)1.9로 예상에는 부합했지만 7월의 -0.5에서 더 악화됐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