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미중 무역전쟁이 지속되는 와중 수요일 아시아 시장의 금이 약 1%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 COMEX에서 거래되는 12월 인도 금 선물은 12:50 AM ET (04:50 GMT) 기준 0.9% 상승한 $1,496.65에 거래되었다.
안전자산인 금은 미중 무역전쟁의 심화와 증시 하락 속에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인민은행은 수요일 위안 기준환율을 6.9996으로 고시했다.
또한 "미국은 사실을 무시하며 중국을 '통화 조작국'으로 지정해 자국과 타국 모두에 해로운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성명문은 미국측에서 인민은행이 환율을 달러당 7위안 밑으로 떨어지게 방치했다는 이유로 "통화 조작국"으로 지정한 뒤 발표되었다.
양국 사이의 긴장은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이 9월 1일부터 3,000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뒤로 더욱 고조된 상태다.
무역전쟁으로 연준이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진행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낮은 금리는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자산의 매력을 높이며, 이에 따라 금의 가격도 상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