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예프, 8월17일 (로이터) -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한이 미사일 엔진을 우크라이나에서 구입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뉴욕타임스의 보도와 관련해 철저히 조사할 것을 16일(이하 현지시간) 지시했다.
지난 14일 우크라이나는 북한에 군사기술을 제공한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아무리 불합리한 비난이라 하더라도 우리는 책임 있는 파트너로서 북한에 미사일 엔진이나 관련 기술을 제공했다는 뉴욕타임스의 보도를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조사 결과가 3일 내에 나올 것이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이와 같은 근거 없는 가짜 뉴스의 출처와 목적을...확인할 수 있을 것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