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구축한 하이퍼레저 블록체인이 프랑스 전국 상사 법원에 도입된다.
1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IBM은 올해 상반기 프랑스 상사 법원 내 서기 업무에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상업˙기업 등기소를 담당하는 상사 법원의 서기 업무를 블록체인 기술로 더 신속하고 개선된 방식으로 처리하게 된다. 국가서기협회(NCC) 프로젝트는 법정 서기 4명, IT업체와 함께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서기는 블록체인 시스템을 사용해 규제 정보를 공유하고 빈번한 기업 정보 변경을 처리할 수 있으며, 전 지역의 등기소가 정확하고 통합된 정보원을 가질 수 있다.
IBM은 파일럿을 통해 수일이 걸리던 업데이트 작업을 하루만에 완료했다고 밝히며, 블록체인이 시스템 속도와 투명성을 높이고, 프랑스 상업˙기업 등기소가 유럽 내 기술 선도 기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IBM (NYSE:IBM) 프랑스 블록체인 수석인 뱅상 푸르니에(Vincent Fournier)는 “프랑스 법률 부문에서 처음 시도되는 블록체인 도입 사례다. 기술의 전문 직종 혁신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국가서기협회장 소피 종발(Sophie Jonval)은 블록체인 도입을 “다극화되고 상호 연결된 경제적 세계에서 발생하는 기대와 필요에 부응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블록체인을 “효율적이고 앞선 기술이 필요한 서기 직무에 적합한, 업무 방식을 현대화할 주요한 잠재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하이레 기자 aliceha@econo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