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월09일 (로이터) - 삼성전자의 2017년 결산 배당금 지급일이 이번달 23일로 확인됐다.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3일 주당 21500원(우선주는 21550원)의 결산 배당금을 지급한다.
전체 배당금은 2조9300억원 가량으로 이 중 외국인 주주들의 몫은 1조7800억원 상당으로 추산된다.
이로 인해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외국인 주주들의 배당금 역송금 수요가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16억 달러 가량의 환전 수요가 등장할 수 있는 만큼 23일을 전후해 달러/원 환율이 관련 수요로 인해 상승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경호 기자; 편집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