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세일: 최대 60% 할인 InvestingPro지금 구독하기

'라돈' 전기매트·침구류 또 발견

입력: 2019- 05- 08- 오전 04:40
© Reuters.

작년 ‘라돈침대’ 사태를 일으킨 대진침대에 이어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된 전기매트와 침구류가 또 발견됐다. 라돈은 국제암연구센터 지정 1군 발암물질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삼풍산업 신양테크 실버리치가 제조한 전기매트와 침구류에 대해 수거 명령을 내렸다고 7일 발표했다. 이들이 제조한 침구류에서 안전기준인 연간 1mSv(밀리시버트)를 초과하는 라돈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삼풍산업은 2017년 3월부터 전기매트 ‘미소황토’ ‘미소숯’ ‘루돌프’ ‘모던도트’ ‘스노우폭스’ 등 모델 5종에 모나자이트를 사용했다. 모나자이트는 라돈과 토론을 생성하는 것으로 알려진 물질이다. 이들 제품을 표면 2㎝ 높이에서 매일 10시간씩 사용하면 연간 피폭선량이 3.37∼9.22mSv가량일 것이라는 게 업계 추정이다. 문제가 된 전기매트는 그간 585개 팔렸다.

신양테크는 2017년 3월부터 ‘바이오실키’ 베개에 모나자이트를 썼다. 이 제품을 총 219개 판매했다. 제품의 연간 피폭선량은 6.31mSv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버리치는 2016년 8월부터 2017년 6월까지 ‘황금이불’ ‘황금패드’ 등 침구류 2종에 모나자이트를 사용했다. 이들 침구류를 총 1107개 판매했다. 연간 피폭선량은 13∼16.1mSv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시더스가 태국에서 수입해 판매한 ‘라텍스 시스템즈’는 안전 기준을 초과(연간 5.18mSv)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업체가 2015년 3월 파산해 정확한 판매 기간과 수량을 파악할 수 없는 상태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공포의 '라돈 침대·전기매트' 또 발견…삼풍산업·신양테크·실...

"끝나지 않은 라돈사태"…'라돈침구·매트' 또 발견

충격의 라돈 아파트 '폐암 노출' 입주민 공포감 확산

가정 실내 라돈 평균 농도 권고기준 절반 수준

"작년 소비자 피해 최대 품목은 가구"…라돈 검출에 안전사고

"라돈침대 막는다"…가공제품에 방사성 물질 사용 금지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