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0일 (로이터)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9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분쟁에 진전이 있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화웨이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가능성이 있지만,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미국은 적자를 축소하기 위해 관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대통령이 말한 것의 의미는 무역에서 진전을 이룬다면, 즉 대통령이 중국으로부터 (무역에 대해) 안도와 확실한 보장을 얻게 된다면 화웨이에 대해 뭔가를 할 의지가 있다는 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중국과 합의를 이룰 준비가 되어있으나, 필요하다면 관세를 유지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한편 므누신 장관은 앞서 이강 중국인민은행 총재와의 회동이 '건설적인 만남'이었으며, 무역 문제에 대한 '솔직한 논의'가 있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