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작년 2월 이탈리아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그레일(BitGrail)에서 발생한 1.7억 달러 상당의 XRB(NANO 리브랜딩 전 프로젝트 심볼) 토큰 손실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이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 법원에 집단소송 수정안을 제출했다. 수정안은 비트그레일과 나노 프로젝트의 관계와 관련해 앞서 제출한 소송안의 두배에 달하는 주장을 담고 있으며, 11건의 부당행위가 추가로 제기됐다. 작년 10월, 해당 투자자들은 나노(NANO, 시총43위) 프로젝트를 포함한 4개 법인을 '증권법' 위반 혐의로 캘리포니아 법원에 제소했다. 나노 프로젝트가 투자자들에게 비트그레일을 통해 XRB를 구매하도록 부추겼으며, 거래소 토큰 손실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에게 나노 개발팀 및 비트그레일 소유주가 책임을 져야한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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