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이실아 에디터]
네이버 (KS:035420)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0월 15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 야놀자, 인터파크 품는다…이커머스 사업 2940억원에 인수
국내 1세대 이커머스 인터파크가 숙박 플랫폼 야놀자에 인수됩니다. 인터파크는 14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전자상거래 사업부문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야놀자를 선정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인터파크는 당초 대주주인 이기형 대표의 지분 매각을 추진했으나 방향을 틀어 전자상거래 사업부문을 분할해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사업부문을 분할해 새로 신설하는 법인의 지분 70%를 매각하는 것으로, 매각금액은 2940억원입니다.
▲ SK㈜, 2025년까지 그린사업에 14.4조 투자
SK그룹의 투자 전문 지주사인 SK㈜가 자회사와 함께 2025년까지 그린(친환경) 사업 분야에 14조4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SK㈜는 14일 기관투자가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진행한 ‘SK㈜ 그린 사업 파이낸셜스토리(Financial Story) 투자자 간담회’에서 이 같은 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 매출 6조원 수준의 그린 사업을 2025년까지 35조원 규모로 키우고, 그린 사업 전문 투자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입니다. SK㈜는 그린 분야 중 △대체에너지 △지속가능식품 △클린솔루션 △이산화탄소 처리 등 4개 영역에 투자를 집중합니다.
▲ '영업이익률 41%' 넘사벽 TSMC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글로벌 1위 기업 TSMC가 지난 3분기 41.2%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꿈의 영업이익률 40%를 넘어섰습니다. TSMC는 14일 실적 설명회(콘퍼런스콜)를 열고 3분기에 4146억7100만 대만달러(약 17조5239억원) 매출과 1710억 대만달러(약 7조226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6%, 14% 증가했습니다.
▲ 네이버 크림, 소프트뱅크·미래에셋서 1천억 추가 투자 유치
네이버의 스니커즈 거래 중개 플랫폼 크림이 1천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크림은 14일 벤처캐피털(VC)인 알토스벤처스·소프트뱅크벤처스·미래에셋캐피탈으로부터 1천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크림은 지난 3월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6개월 만에 기존 투자자들로부터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크림은 지난해 3월 네이버의 자회사인 스노우에서 설립한 법인으로, 분사를 결정해 지난 1월 스노우의 자회사로 독립법인이 됐습니다.
▲ 골드만 "테크 기업에 더 투자…AI·양자컴퓨팅 관심"
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성장 가능성이 돋보이는 기업을 골라내 공격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입니다. 댄 디스 골드만삭스 IB부문 공동책임자는 현지시간 13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양자컴퓨팅 합성생물학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금융 부동산 의류 등 전통 산업과 기술 산업의 융합이 이뤄지는 부분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법 시행 한달에도 구글·애플은 '요지부동'…인앱결제 어디로?
인앱(In-app) 결제 강제를 막는 '구글 갑질 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시행 한 달이 지났지만 글로벌 앱마켓의 태도는 여전히 요지부동입니다. 14일 국회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1일까지 구글과 애플의 법개정 관련 결제 시스템 변경 계획을 제출받았습니다. 제출된 이행 계획에서 구글은 "계획이 구체화하는 대로 제출할 예정", 애플은 "애플의 현 정책·지침은 개정법에 부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이 구체적인 이행 계획의 제출은 커녕 현행 제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치면서 국내 개발사들의 혼란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 해수부, 2035년까지 자율운항船 개발 지원
정부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선원 없이 항해할 수 있는 차세대 자율운항선박 기술 개발과 조기 상용화를 위한 계획안을 내놨습니다. 14일 해양수산부는 '자율운항선박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을 마련하고 이날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로드맵은 국제해사기구(IMO) 자율운항선박 등급 기준을 기본으로 운항 방식, 정비 방식, 운항 해역 등을 고려한 3단계 시나리오로 구성되는데 이를 기반으로 4대 분야 31개 과제를 선정해 최종적으로 '완전자율' 단계에 도달한다는 계획입니다.
▲ 서울반도체 "특허 침해한 美 제품 팔지마라"
LED(발광다이오드) 전문기업 서울반도체가 글로벌 유통기업 에이스하드웨어를 상대로 소송에 나섰습니다. 서울반도체의 특허를 침해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판매하는 것에 대한 대응입니다. 서울반도체는 미국 텍사스 서부연방지방법원에 에이스하드웨어가 판매 중인 미국 최대 조명회사 파이트(Feit) 전구 600여 종의 판매를 금지시켜 달라는 취지의 소송을 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 '세아 3세' 이태성의 M&A 뚝심 통했다…창원특수강 올 최대실적
철강제조업체 세아그룹의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옛 포스코특수강)이 포스코에서 세아로 주인이 바뀐 뒤 올해 최고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14일 세아홀딩스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세아창원특수강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4630억원, 10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세아에 인수된 이래 최대 실적입니다.
▲ '디즈니 왕국' 내달 상륙…넷플릭스 떨고 있니?
월트 디즈니 (NYSE:DIS)컴퍼니가 한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디즈니, 픽사, 마블 등 디즈니의 6개 핵심 브랜드를 내세운 OTT ‘디즈니플러스’를 다음달 12일 한국, 홍콩, 대만 등 3개국에 출시합니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1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디즈니플러스의 서비스와 경영전략을 소개했습니다.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진출로 국내 OTT 시장 경쟁이 더욱 격화할 전망입니다.
▲ "우티 통합앱 내달 출격…택시 1만대 확보"
우버와 티맵택시 앱을 합친 우티 앱이 11월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매일경제 취재 결과, 톰 화이트 우티 대표는 여전히 모두가 불편함을 호소하는 한국 모빌리티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티는 우버와 SK텔레콤의 모빌리티 자회사 티맵모빌리티의 합작회사로, 지난 4월 공식 출범했습니다. 지금까지는 택시 호출 앱인 티맵택시 앱을 우티로 이름바꿔 제공되었고, 우버도 별도 앱으로 존재했지만 11월 1일부터는 두 앱을 통합한 하나의 우티 앱으로 서비스합니다.
▲ 애플 (NASDAQ:AAPL) 담당 애널리스트 "아이폰·애플 실적 전망치 하향"
월가의 베테랑 IT 담당 애널리스트인 니딤의 로라 마틴은 반도체 부족 사태를 이유로 애플의 아이폰13출하 예상치와 애플 실적 전망치를 하향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CNBC에 따르면 마틴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반도체 및 공급망 부족 사태 등과 관련한 언론 보도와 자체 채널을 통해 확인한 것을 토대로 올해 12월 말로 끝난 분기에 아이폰13 출하 예상치를 1천만 대 줄였다"고 말했습니다. 마틴은 올해 10월에 시작하는 2022회계연도 1분기 아이폰 판매 예상치도 하향했습니다. 두 수치는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줄어든 수준입니다.
▲ "테슬라 (NASDAQ:TSLA),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1조 원 넘게 평가이익"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힘입어 1조 원이 넘는 평가이익을 올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인 매거진 등은 현지시간 14일 전 세계 기업의 가상화폐 투자 현황을 집계하는 사이트 '비트코인 트레저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비트코인 트레저리에 따르면 테슬라의 현재 비트코인 보유량은 4만3200개이고 비트코인 가격 5만8천 달러를 기준으로 하면 총 가치는 25억 달러입니다.
▲ MS, 링크트인 중국 서비스 중단
마이크로소프트(MS)가 링크트인의 중국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14일 CNBC에 따르면 중국에 있는 링크트인 현지 버전을 폐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중국 당국의 인터넷 검열이 강화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됩니다. 링크트인은 중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마지막 남은 주요 미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였습니다.
▲ 美 9월 PPI 전월比 0.5%↑…예상치 하회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월가의 예상을 밑도는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미 노동부는 현지시간 14일 9월 PPI가 전월 대비 0.5%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사전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0.6% 상승이었습니다. 8월 수치는 0.7% 상승에서 수정되지 않았습니다.
▲ 미 주간 실업보험청구 29만3000명…팬데믹 이후 최저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을 경신했습니다. 미 노동부는 현지시간 14일 지난 9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3만6천 명 감소한 29만3천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수치는 지난해 3월 14일 25만6천 명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팬데믹 당시 고점은 610만 명 수준이었습니다.
▲ 마켓워치 "무시무시한 천연가스 가격…석탄 값은 더 무서워"
악천후와 함께 최근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 위기로 천연가스가 무서울 정도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석탄 가격이 더 무서운 속도로 오르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현지시간 14일 보도했습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석탄가격은 올해 3배 이상 올라 최근 미터 톤당 243달러 수준에 달했습니다. 악천후와 함께 최근의 유가 및 가스 가격 상승으로 비싸고 변동성이 큰 데다 오염이 심한 혼합 에너지원의 미국내 사용 비중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됐습니다.
▲ IMF "인플레이션 위험 구체화하면 적절히 행동해야"
국제통화기금(IMF)이 원자재 가격 급등과 공급망 교란 속에 각국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경계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습니다. IMF는 워싱턴DC에서 열린 국제통화금융위원회 회의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공동성명에서는 세계 경제가 코로나 대유행 이후 계속 회복하고 있지만 국가 간 차이도 있다면서 정책 초점을 위기 대응에서 성장 촉진, 재정의 장기 지속 가능성 쪽으로 전환할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 中 생산자물가 10.7% 급등…커지는 G2發 인플레 공포
세계 경제의 핵심 축인 미국과 중국에서 인플레이션 경고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 동월 대비 5.4% 상승하며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중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9월 PPI가 작년 동월 대비 10.7% 상승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 같은 상승률은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후 2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 마켓워치 "美 30년 모기지 금리 3.0% 넘었다"
미국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연 3.0% 수준을 넘어섰다고 마켓워치가 현지시간 14일 보도했습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로 끝난 주간 30년 고정 금리 모기지 이자율은 평균 3.05%로 지난주 2.99%에서 상승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년 전 평균 이자율은 2.81%였습니다. 모기지 금리는 채권 가격이 하락할 때 상승하는 미국 국채 수익률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10월 15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이실아 에디터 instdaily.ls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