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삼성증권이 프랑스 파리의 '크리스탈파크' 빌딩을 9200억원에 인수한다. 지난 4월 파리의 '뤼미에르' 빌딩에 이어 두 번째 프랑스 빌딩 투자다.
삼성증권 사옥 전경[사진=뉴스핌] |
이번에 인수할 크리스탈 파크 빌딩은 파리 서부에 위치한 약 1만3300평 규모의 오피스 단지다. 현재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등이 입주해 있다.
삼성증권은 전체 인수가에서 약 3800억원을 직접 부담하고, 나머지는 현지 대출 및 자산 운용사를 통해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해 들어 파리에는 국내 증권사의 빌딩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최근 4개월간 국내 증권사는 총 6개의 파리 소재 빌딩 인수를 진행했다. 삼성증권이 프랑스 빌딩에 투자한 것은 올해 두 번째로, 지난 4월 뤼미에르 빌딩 인수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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