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7월09일 (로이터) - 달러지수가 8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3주래 최고치 부근에서 거래됐다. 지난 주말 발표된 6월 미국 고용 호조에 연방준비제도의 이달 50bp 인하 가능성이 줄면서 얻은 상승분을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트레이더들은 금리 인하에 대한 힌트를 얻기 위해 수요일과 목요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을 기다리고 있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엘리스 파이퍼 시장 전략가는 "트레이더들이 고용지표에서 파월 의장의 증언으로 관심을 옮기는 가운데 환율이 타이트한 레인지 안에서 거래되는 등 외환시장이 한주를 조용하게 시작했다"고 말했다.
신흥통화 가운데 터키 리라 가치가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중앙은행 총재를 해임한 뒤 중앙은행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로 급락했다.
이날 뉴욕장 후반 달러지수는 0.07% 오른 97.357로, 금요일에 기록한 3주래 최고치 97.443에 가깝게 거래됐다.
달러/엔은 한때 108.73엔으로 6월1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거래 후반 전일보다 0.18% 오른 108.675엔을 가리켰다.
지난 금요일 1.1208달러까지 하락하면서 1월3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유로/달러는 1.1215달러로 소폭 하락했다.
* 원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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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