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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랜섬웨어' 공격 암호화폐 피해액 늘었다…90% 증가

입력: 2019- 04- 20- 오후 03:05
올해 1분기, '랜섬웨어' 공격 암호화폐 피해액 늘었다…90% 증가
올해 1분기, '랜섬웨어' 공격 암호화폐 피해액 늘었다…90% 증가

랜섬웨어 공격에 대한 평균 암호화폐 지불 금액이 올해 1분기 급격하게 증가했다.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코브웨어(Coveware)는 분기 보고서를 통해 올해 첫 3개월 동안 랜섬웨어 관련 평균 암호화폐 지불 액수는 1만 2762달러라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평균액 6733달러에서 89% 급등했다.

랜섬웨어는 ‘몸값’(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를 합친 용어다. 시스템을 잠그거나 사용자 PC, 네트워크에 저장된 사진, 문서 등 데이터를 암호화하여 사용할 수 없게 만들고 이를 인질로 삼아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코브웨어는 올해 1분기 '몸값'의 증가가 류크(Ryuk), 비트페이머(Bitpaymer), 아이엔크립트(Iencrypt) 등 고가의 랜섬웨어 확산에서 기인하며, 이러한 랜섬웨어는 주로 "대기업을 겨냥한 표적 공격에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랜섬웨어' 공격 암호화폐 피해액 늘었다…90% 증가

1분기 가장 많이 사용된 랜섬웨어는 다르마(Dharma), 크라이시스(Crysis)이며, 류크는 최근 인기가 늘면서 처음으로 3위권에 들었다.

류크는 대형 조직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요구 금액도 훨씬 더 높다. 다르마는 평균 9742달러를, 류크는 28만 6556달러를 요구했다.

코브웨어는 랜섬웨어 공격 해커가 가장 많이 요구하는 암호화폐는 여전히 비트코인(98%)이며, 대시, 모네로 등 프라이버시 코인은 전체 2%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 결제 대기업 페이팔(PayPal)은 암호화 악성코드를 확인하고 랜섬웨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기술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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