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손현정 기자]
주목! 이리포트 손현정입니다.
오늘 살펴볼 스몰캡 종목은 '아모그린텍' 입니다.
아모그린텍은 IT, 전기차, 환경·에너지분야의 소재부품을 개발하는 첨단소재 전문기업입니다.
나노기술을 보유한 신소재 부품 기업인데요.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소재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ESS 해외 매출이 극대화될 전망인데요.
한화투자증권 김동하 연구원의 리포트 살펴보겠습니다.
한화투자증권 김동하_아모그린텍
제목은 '하반기, 기대가 현실로' 입니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 IT, 스마트폰 업종의 주가 흐름이 부진합니다.
철강, 해운, 조선 등 경기민감주로 시선이 쏠리면서 IT부품 테마는 다소 소외되고 있는데요.
아모그린텍도 주가 상승이 더디지만, 향후 실적을 분석했을 때 지금이 매수 기회라는 판단입니다.
하반기에는 스마트폰 수요와 전기차 생산 증가로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인데요.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자료: 한화투자증권
아모그린텍은 아모텍의 자회사입니다.
아모텍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전기차 부품과 2차전지, 나노섬유 등 제품을 개발해왔는데요.
주요 사업 부문은 크게 세 가지로, ①첨단 소재(고효율 자성, 방열, 나노 멤브레인), ②기능성 소재부품(박막필름, FPCB, Flexible Battery), ③환경 에너지(ESS, Metallic Convertor)입니다.
지난해 기준 제품별 매출액 비중은 고효율 자성 23%, 방열 17%, 나노 멤브레인 16%, FPCB 34%, ESS 10%를 차지했습니다.
자료: 한화투자증권
올해 하반기부터는 특히 'ESS' 부문의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지난해 ESS 매출은 111억원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약 5배 성장한 500억원이 예상되는데요.
글로벌 풍력 인프라 구축으로 인한 터빈 전기제어 시스템 업체들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일본 주요 통신사(비상 전력 시스템)와 전기기관차향 신규 매출도 발생해 긍정적으로 전망합니다.
'고효율 자성' 부문도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인데요.
고효율 자성은 전력변환 장치에서 에너지 변환 효율을 높이는 부품입니다.
글로벌 기업 히타치, VAC에 이어 아모그린텍이 세계에서 3번째로 양산에 성공했는데요.
주요 매출처는 스마트 그리드∙신재생 에너지 업체와 테슬라입니다. 비중은 각각 절반 수준입니다.
단가 압박 여지가 일부 있지만 전방산업 호조에 따라 성장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20년 252억원→`21년E 350억원).
'나노 멤브레인(Vent)'의 성장도 기대됩니다.
나노 멤브레인은 스마트폰 스피커 등에 방수와 통음∙통기 용도로 사용되는데요.
국내 최대 스마트폰 업체에 듀얼벤더로 선정되며 성장이 본격화됐습니다.
향후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 납품 가능성이 높고, 웨어러블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혜가 예상되는데요.
국내 고객사 국산화 니즈가 늘어나고 있는만큼 향후 성장세 확대가 전망됩니다.
자료: 한화투자증권
아모그린텍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1,628억원(+46% 이하 yoy), 영업이익 143억원(+804%)이 예상됩니다.
현재 고정비 비중이 높아 매출 증가로 인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하는데요.
하반기에는 ESS 해외 매출 발생으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특히 주요 아이템(ESS, 고효율 자성, Vent, 전력반도체 기판)들의 성장성이 재고되며 주가가 재평가될 여지가 충분하다는 판단입니다.
오늘 주목! 이리포트 요약합니다.
IT∙전기차∙에너지 신소재 응용부품 업체
하반기 실적 개선 본격화
주가 재평가 기대
손현정 기자 sonhj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