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06일 (로이터) -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은 6일 일본 시장이 하락하고 중화권 증시는 상승하는 등 혼조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일본 주식시장은 한산한 거래 속에 엔화 강세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 고조 속에 하락 마감했다.
니케이지수는 이날 0.46% 내린 19,379.14로 마감됐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일본의 무기 관련 지출을 늘어날 것이라는 추측에 방산 관련주들은 상승했다.
토픽스지수는 0.2% 하락했고, 이날 거래량은 12월28일 이후 최저 수준인 14억900만주에 불과했다.
반면 중국 주식시장은 기술주 급등으로 상승세로 한 주 거래를 시작했다. 리커창 총리가 전일 전국인민대표대회 개막식에서 경제 구조개혁의 주요 부분으로 혁신을 언급한 영향이다.
CSI300지수는 0.55%, 상하이지수는 0.5%가 상승 마감했다.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가 지난해의 6.5-7%에서 6.5% 정도로 하향 조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주말 전인대 개막과 함께 쏟아져나온 뉴스들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해석되고 있다.
대만 증시 역시 기술주와 금융주 주도로 상승했다.
가권지수는 이날 0.36% 상승했고, 전자업종지수와 금융업종지수는 각각 0.2%와 0.7% 상승했다.
이 밖에 홍콩 주식시장도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항셍지수는 0.18% 올랐고, H지수는 0.26%가 상승했다.
(정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