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권일구 기자]현대건설이 인천청라 의료복합타운 사업에 참여한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메리츠화재 컨소시엄’으로 ‘인천청라 의료복합타운’ 사업자 공모에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현대건설을 비롯, 차병원그룹, 메리츠화재, 롯데건설, 금호건설,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정림종합건축사사무소 등이 참여했다.
인천청라 의료 복합타운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이 사업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내 26만1,635㎡ 규모 부지에 5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관련 산ㆍ학ㆍ연 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의료 사업이다. 특히, 차병원그룹과 처음 손을 잡은 현대건설은 국내외 50여 개 병원공사 경험을 통해 쌓은 첨단 공법 노하우와 차병원그룹의 혁신적 의료서비스 플랫폼을 합쳐 산·학·연·병이 연결된 최첨단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1971년 용산 미군 제121후송병원을 시작으로 서울대학교병원, 가톨릭서울성모병원 등 국내를 대표하는 병원공사 약 40여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해외에서도 약 10여개의 종합병원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786개 병상 규모의 한양대 한마음국제의료원 공사를 준공했다.
차병원그룹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산·학·연·병을 모두 보유한 의료 기업으로, 국내 10개사, 해외 38개사의 자회사를 보유한 차바이오텍 등 ‘의료·바이오 기업체’와 ‘차의과 대학’, 차백신연구소 등의 ‘연구소’, 전 세계 7개국 71개소의 ‘글로벌 병원’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여성 특화병원과 외국인 특화병원 실적으로 미국·호주·일본·싱가포르 등 1만2,000명의 인력으로 구성된 병원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종합병원건설 경험과 차병원그룹의 의료기술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이 프로젝트에 노하우와 역량을 최대한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