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필홍 홍천군수는 지난 7월 23일 행안부 재난경감과를 방문해 그동안 행정절차가 부진했던 결운 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을 마무리함으로써 2019년 재해예방사업 및 물걸지구 신규 지정을 확정지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홍천군은 재해예방사업비 94억 원을 확보했다. 결운 재해위험개선지구는 총사업비 36억 원이다. 하천제방 범람에 의한 침수위험지역으로 지정돼 그동안 토지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번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추진으로 주민 생활편의를 위해 활용할 수 있게 돼 지역민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고 군은 전했다. 물걸지구는 잠수교 범람으로 매년 마을이 고립되는 상황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곳이다. 올해 고립 위험지구로 지정돼 2020년부터 총사업비 58억 원 규모로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재해예방사업은 자연재해 위험이 예상되는 지역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정비해 자연재해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인명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주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이다. 홍천군은 지금까지 총 20개소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를 지정했다. 그 중 9개 지구를 정비 완료하고 올해 결운지구와 중방대지구, 내년에 물걸지구를 정비하는 등 순차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