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콜마비앤에이치가 올해 중국에서의 매출 성장이 본격화되면서 주가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될 수 있을 전망이다.
하이투자증권은 29일 콜마비앤에이치에 대해 최대 협력사인 애터미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향 매출이 성장하기 시작했고, 올해 매출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콜마비앤에이치 최대 협력사인 애터미의 경우 중국을 비롯해 홍콩, 인도 등 17 개 해외 법인을 두고 있으며 글로벌 회원 수는 1500 만명에 이르고 있다. 향후 터키, 뉴질랜드, 영국, 브라질, 프랑스 등 5년 내 30개 법인 개설도 준비 중에 있다.
콜마비앤에이치 실적추이
특히 지난해 애터미가 중국에서 본격적으로 소비회원 및 경소상을 받기 시작했고 지난 7월 중국에서 쇼핑몰을 열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애터미 중국향 매출이 성장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콜마비앤에이치의 수출액의 경우 전년 대비 132.3% 증가한 1882억원을 기록했다. 수출액이 증가한 요인은 애터미 중국향 매출 700억원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중국에서 애터미 회원수가 500만명 이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의 경우도 애터미 중국향 매출이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수출액의 경우 25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중에서 애터미 중국향 매출은 전년 대비 100% 증가한 140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에서 애터미 회원수 증가에 비례해서 동사의 중국향 애터미 매출도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체 법인 강소콜마의 경우 올해 2분기부터 가동이 예상됨에 따라 중국에서 애터미 외 자체 영업 및 생산 기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