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2월08일 (로이터) -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에 힘입어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8일 위안은 반대로 약세를 나타냈다.
현재 상태가 유지될 경우 달러/위안 환율은 1년여래 일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게 된다.
중국의 무역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왔지만 위안 가치는 오전 거래에서 1% 하락했다.
개장 전 인민은행은 위안 가치를 2년반래 신고점인 달러당 6.2822로 고시했다.
이날 고시값은 전날의 6.2882에 비해서 60핍, 0.1% 강하고, 2015년 8월11일 이후 가장 강한 수준이다.
하지만 스팟시장에서 역내 위안 환율은 6.2850에 개장한 후 전날 종가보다 405핍 오른 6.3235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만일 역내 스팟 위안이 오전 마감 수준에서 거래를 마치더라도 일중 달러 대비로 0.64% 가치가 하락하게 되는데, 이는 2017년 1월 이후 최악에 해당한다.
오후 2시23분 현재 환율은 상승폭을 확대하며 6.3269에 거래되고 있다.
* 원문기사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