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7월08일 (로이터) - 엔화 가치 상승과 해외 수요 약화로 인해 설비투자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우며 지난달 일본의 근원기계류 주문이 전월 급감한 이후 소폭 반등하는 데 그쳤을 것으로 로이터폴에서 전망됐다.
로이터가 19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조사에서 5월 근원기계류주문은 전월 대비 2.6%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4월에는 11.0% 감소한 바 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4월 8.2% 감소한 데 이어 5월에도 8.7% 감소했을 것으로 이코노미스트들은 예상했다.
근원기계류주문은 추후 6~9개월 간 기업들의 설비투자를 가늠할 수 있는 유용한 지표로 간주된다.
일본 내각부는 근원기계류주문 지표를 한국시간으로 7월 11일 오전 8시 50분에 발표할 예정이다.
12일에는 일본은행이 6월 기업물가지수(CGPI)를 발표한다. 로이터 사전조사 결과, 6월 CGPI는 전년 대비 4.2% 내리며 15개월 연속 하락세를이어갔을 것으로 전망됐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