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월27일 (로이터) - 서울 주식시장에서 27일 코스피지수는 장 중반 소강상태를 극복하고 뒷심을 발휘하며 상승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보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주간으로는 4주 연속 하락을 끝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12.1포인트(0.6%) 상승한 1,969.17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5월12일(1,977.4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490억원 순매수를 보여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기관은 133억원, 개인은 1,765억원 각각 순매도를 보여 지수 상방을 제약했다. 상승 종목은 516개로 하락 290개를 크게 앞섰다.
시장 분석가들은 6월에 미국 연방준비제도 공개시장위원회의 정책회의, 영국의 EU 탈퇴 여부 국민투표 등 대외 변수가 많아 서울 주식시장의 추가 상승에 대한 견제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은 27일 특징주 움직임에 대한 국내 언론 보도 내용이다.
- 현대상선 011200.KS 이 용선료 협상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급등했고 한진해운 117930.KS 도 동반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 첫 발을 내딘 용평리조트 070960.KS 가 급등세를 나타내며 산뜻하게 첫날 거래를 마쳤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