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3월03일 (로이터) - 지난 1월 독일의 소매판매가 전월비 증가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
독일 통계청은 1월 소매판매가 전월비 0.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소매판매가 0.2% 증가할 것이란 로이터폴 전망치를 뒤엎는 결과다.
당초 0.9% 감소했던 것으로 보고됐던 12월 수치는 보합으로 수정됐다.
다만 소매판매는 전년비로는 2.3% 증가하며 1.1% 감소했던 12월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섬유, 의류, 신발과 백화점 판매를 제외하고 전반적인 소매판매가 (전년동월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상 최고 수준의 고용, 고용 안전성 개선, 실질 임금 인상, 사상 최저 대출 금리 등에 힘입어 독일인들의 구매력이 개선된 덕분에 내수가 수출 중심의 독일 경제에서 주된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