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9월07일 (로이터) - 지난 7월 독일의 산업생산은 전월과 변함이 없었다. 제조업과 건설업 생산이 소폭 증가했지만 에너지 부문의 생산 급감을 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7일(현지시간) 독일 경제부는 7월 산업생산이 전월비 보합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6월에는 1.1% 감소한 바 있으며, 로이터폴에서 전문가들은 7월 산업생산이 0.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제부는 올해 상반기에 산업생산이 매우 역동적인 증가 양상을 보였으나 여름철에 모멘텀을 상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산업생산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지만 상반기에 비해서는 증가 속도가 둔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부적으로 7월 에너지 생산이 4.7% 감소하며, 2011년 1월 이후 최대 월간 감소폭을 기록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