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군이 3월의 해양치유식품으로 전복을 선정했다.
완도의 전복 생산량은 전국 대비 73%를 차지하고 있으며 게르마늄이 다량 함유된 맥반석으로 이뤄진 청정 해역에서 자란 미역과 다시마를 먹고 자라 품질이 우수하고 육질이 연하고 부드럽다.
전복은 과거에는 비싼 가격으로 접하기 어려웠으나 양식으로 공급량이 늘어 가격이 저렴해지고 건강식품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찾고 있다.
[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완도산 전복 [사진=완도군] 2020.03.02 yb2580@newspim.com |
특히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회복기 환자나 노약자, 성장기 어린이에게 건강식으로도 좋아 '바다의 산삼'이라고도 불린다.
또한 전복에는 타우린과 아르기닌, 메티오닌, 시스테인, 칼슘 등이 풍부해 기력 보충, 성인병 예방, 고혈압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양수산부의 '어식백세' 자료에 의하면 폐결핵이 오늘날과 같은 의학에서 치료되기 이전에는 폐병이나 신경 쇠약에는 전복이 식용 겸 약용으로도 이용됐다고 한다.
신경수 전 완도군보건의료원장은 전복을 '입으로 섭취하는 링거'라고 표현하며 극찬해 눈길을 끈 적이 있다.
이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분석한 참전복 성분표와 주사 영양제를 비교해 봤을 때, 전복에도 영양제처럼 포도당과 비타민B, C가 함유돼 있고, 필수 아미노산 8가지를 포함한 20여 종의 아미노산이 들어 있다"고 말했다.
전복은 오돌오돌하게 씹히는 식감도 좋다. 전복은 주로 회로 썰어먹거나 전복죽, 구이, 찜으로 즐겨 먹지만, 완도에서는 몸의 영양 보충을 위해 전복과 문어, 꽃게, 닭, 황칠을 넣은 해신탕을 먹기도 한다.
완도산 전복은 완도군 대표 쇼핑몰인 완도군이숍을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최고 품질의 전복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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