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브이티지엠피가 올해 1분기 매출이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메틱 부문 실적 호조를 예상하면서다.
김재훈 미래에셋대우 스몰캡 연구원은 4일 "코스메틱 사업부 매출 증가로 브이티지엠피 단기 실적에 긍정적인 효과를 예상한다"며 "광군제 이후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했고, 온라인이 주 판매경로이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 판매 대체 효과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브이티지엠피 매출 비중 및 자회사 2020.03.04 rock@newspim.com [지료=미래에셋대우] |
자회사 미디어커머스 플랫폼 업체 케이블리 성장 잠재력도 크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K-Beauty(브이티지엠피), K-Pop(큐브엔터)을 융합한 케이블리의 사업 모델을 감안하면 높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을 부여할 수 있다"며 "케이블리가 중국에 진출할 때 큐브엔터 소속 연예인을 활용하는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이티지엠피는 지난달 21일 큐브엔터 지분 30.61%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브이티지엠피는 케이블리 지분 51%를 확보해 관계회사에서 자회사로 편입했다.
브이티지엠피는 주요사업은 화장품 제조·판매와 라미네이팅 기계·필름 생산이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2077억원, 영업이익 351억원, 당기순이익 248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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