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7번 환자가 12일 퇴원하면서 국내 의료진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17번 환자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 명지병원에서 "막상 겪어보니까 생각보다 심각한 질병은 아닌 것 같다"라며 "우리나라처럼 초기에 잘 대응해서 치료를 받으면 독한 독감처럼 치료해서 퇴원할 수 있는 병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7번 환자가 퇴원하면서 의료진과 포옹하고 있다. [사진=명지병원] 2020.02.12 allzero@newspim.com |
한편, 17번 환자는 38세 한국인 남성 환자다. 지난달 20~22일 싱가포르에 세미나를 다녀온 뒤 지난 5일 확진판정을 받아 명지병원에서 격리 입원 치료를 받다가 지난 9일과 11일 검체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돼 12일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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