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03일 (로이터) -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성명을 마련중이나, 현재로서는 새로운 정부 지출이나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하 협력을 촉구하는 구체적인 표현은 포함하고 있지 않다고 정통한 G7 관계자가 로이터에 3일 밝혔다.
전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경제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데 이어 영국, 일본 등 중앙은행들도 대응책을 약속하면서 급반등했다. 프랑스 재무장관은 공동의 조치를 약속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G7은 3일이나 4일 발표될 성명에서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한 경제 피해를 완화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약속할 예정이다.
이 소식통은 아직 논의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성명의 표현은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G7 의장국인 미국은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현지시간 3일 오전 컨퍼런스콜을 갖고, 코로나19의 확산과 경제적 영향에 대한 대응 조치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