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2일 (로이터) - 중국의 지난달 신규 위안화 대출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11일 인민은행에 따르면 11월 신규 위안 대출은 1조1200억위안을 기록, 전월치(6632억위안)와 예상치(8000억위안)를 모두 상회했다.
가계대출은 전달(10월) 4501억위안에서 6205억위안으로 늘었다. 모기지 대출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같은 기간 기업대출은 2142억위안에서 5226억위안으로 늘었다.
올 들어 11월까지 은행권 신규 위안 대출은 12조9400억위안으로 종전 최고치였던 2016년의 12조6500억위안을 이미 넘어섰다.
한편 11월말 현재 위안화 대출잔액은 13.3% 늘어 전달치(13%)와 예상치(13%)를 상회했고, M2증가율도 전년동월비 9.1%를 기록해 역시 시장 예상치(8.9%)와 전달치(8.8%)를 웃돌았다.
사회융자총액은 1조6000억위안을 기록, 전달(1조400억위안) 보다 5400억위안 늘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