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월20일 (로이터) -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20일 소득세 면세자를 줄이는 게 바람직하지만 취약 계층의 어려움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소득세 면세자 비율이 46.8%에 달해 이를 축소해야 한다는 바른정당 이종구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또 법인세의 경우에도 면세 기업이 47%에 달한다며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물었다.
김 부총리는 "(면세 기업들은) 대부분 영업실적 악화로 결손이 발생한 기업들"이라며 "일부 기업들은 공제나 감면 때문에 그렇기도 하지만 대부분 결손기업이라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제와 감면에 최저한세 적용 필요성을 검토하면서 같이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신형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